제목이 참으로 당위적입니다… 그런데 저는 진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소셜 대화 데이터가 됐건, 웹 로그 데이터가 됐건, 매장의 POS 데이터가 됐건, 고객이 흘리고 다니는
모든 데이터는 하나의 융광로에서 다시 쪼개지고 합쳐지고 연결돼면서 고객이 알려주지 않는 많은 정보를 알게 해 줄 것입니다…
오늘 재미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IBM 사에서 2010 년 9월 인수한 Netezza 라는 분석 솔루션이 몇 초 만에 페라바이트 (도대체 얼마나 아마어마한 양의 빅데이터인지도 모를 정도로 저한테는 생소한 단위네요)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멀티 채널을 가진 판매 업자들이 고객의 관심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네요
point-of-sale data, online data, social media data, 기존 고객 데이터를 한데 통합하여 수초 내 분석하여 바로 바로 마케팅 캠페인을 달리 전개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어마 어마 할 것입니다
특정 고객 군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프로모션이 가능하고 실제 매장에서의 상품 배열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IBM 측에서는 목화 원가가 가격 상승함에 따라 저렴한 청바지 제품이 단순한 bargain hunter 들만 유인하는지 아니면 가치있는 고객 유입에도 도움이 되는지 알기 위해 특정 고객 군이 어떤 Jean 제품을 사고 그 외에 타 제품은 어떤 걸 구매하는 지, 그 고객 군이 타겟고객군인지 아닌지 분석을 한 모 청바지 브랜드의 실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살제로 Forrester Research 사의 Epsilon 이라는 유통 회사 분석 결과에 의하면 222% 의 ROI 가 기대된다고 하네요
이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향한 업체 간 경쟁도 점차 가열될 듯 합니다. IBM 외에 Oracle, Microsoft and Teradata 도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McKinsey Global Institute 의 2011년 보고서에 의하면 유통업체들이 이 빅 데이터를 잘 활용할 경우
마진 규모를 60% 가량 높일 수 있다고 하고, IBM 사는 $20 billion 규모의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기업들도 서두르셔야 겠네요
상세한 내용은 http://www.clickz.com/clickz/news/2142414/netezza-aims-help-retailers-crunch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